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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부
2016.07.17 23:23

야기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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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방에 가는데 문 뒤에서 누군가가 대화하는 소리를 들었다. 들아갔더니 이야기씨 혼자 있었다.


"전화라도 하셨어요?"


야기씨는 말 않고 날 쳐다봤다. 순간적인 침묵에 나는 어색해져 책상에 누우려 했는데 야기씨가 내게 말을 걸었다.


"지금 조용한가?"


다시 침묵. 조용했다. 가을 저녁이라 벌레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조용히 말한 목소리가 방 안에 작게 메아리쳤다. 내가 그렇다고 답하자 그는 눈을 반쯤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고뇌하고 있는 그의 표정에 나는 흥미가 생겼다.


"맞아, 조용해. 왜 더 조용해졌지? 네가 문을 열고 가방을 놓고 숨을 쉬는 소리가 들리니까, 아 이 방은 조용하구나. 알게 되었다."


야기씨는 고개를 숙이고 여전히 고민하고 있는 표정이었다. 어딘가에 집중하는 듯 하기도 했다. 그는 그 상태로 말을 이었다.


"아무도 없는 방에 혼자 있을 때, 오히려 시끄럽다고 느껴본 적 없니?"


어떤 감각을 말하고 있는지 알 것 같았다. 그것을 인지한 순간 잘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점점 커졌다. 눈을 감자 뒤에서 명확하지 않은 소리가 땅바닥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한발짝 다가온 속삭이듯이바람새는낮은목소리가


"도와줘."


천천히 뒤를 보니 이야기씨가 있었다. 허나 남자 목소리였다. 그러나 웃고 있었다. 과연?


"내가 한 거야."


굉장히 낮은 목소리였다. 야기씨가 입 벌려 낸 말이었으며. 하하하하..하고 웃는 야기씨의 목소리와 같은 목소리였다. 나 또한 허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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